Xavier Greffe (2004). Artistic Jobs in the Digital Age. Jounal of Arts Management, Law, and Society, 34(1), 79-94.
발견점
디지털시대에 예술, 예술가, 예술의 내용은 바뀔 것이다. 예술이 창작, 유통되는 시스템이 바뀌고 예술가는 비즈니스적 마인드와 소통능력을 필요로 할 것이며 예술의 내용도 전통적 아우라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예술가가 사회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공예품 제작자같은,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되 예술적 가치를 더한다는 태도가 필요한데, 그런 태도가 활용되는 곳이 창조산업일 것이다.
디지털기술은 드는 돈을 줄이는 경우가 많아 예술 활동에 영향은 미미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작품이 예술가의 재능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으로,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이나 소통 방식은 간과하고 있다.
사실은 디지털기술로 예술의 내용이 바뀌고 있다.
바로 제작과 배포방식의 변화이다.
이 글은 (1) 예술가라는 개념 (2) 예술의 범위를 물을 것이다.
The Effects of Digital Technology on Artistic Activity
The Contents of Artistic Activity
디지털기술의 영향
(1) 전송, 순환 시스템의 혁신
(2) 작품 제작의 새로운 재료
디지털은 기술로 응용예술이나 예술산업에 영향을 주었을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정의에도 영향을 주었다.
(3) 대중의 참여 확장
작가와 대중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대중에 의한 재창조과 카피작이 생성되었다.
(*이거 아이돌 영상으로 편집하고 이런 것도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저작권 아닐까? 작가와 팬이 나눠가져야 할텐데 비율이나 그런 것은?)
(4) 작품 배포에 영향
속도, 확장성에 디지털기술이 영향
이런 트렌드는 예술 단체, 예술가가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 로고로 판매하도록 유도하고 독려한다.
Effects on the Artist's Environment
이런 (1,2,3,4,)의 트렌드가 지속되면 예술 작업에도 간접적 영향을 준다.
디지털 기술이 작업에 주는 영향
(1) 예술간의 구분이 희미해짐
(2) 새 제품(작품) 출시시 구 제품이 사망하는 생애주기가 짧아짐
(3) 다양한 관람자에게 닿음
(4) 비예술적 자료로 예술 작업이 가능
산업에선 다른 기업으로의 대체가 쉬운데 예술은 다른 예술, 예술가로 대체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킬이 있는 예술가가 필요하고, 프로젝트의 정의, 범위설정, 수행이 선형적 과정이 아니다.(*나선형으로 반복됨)
(*예술가의) 대체불가능이라는 환경의 결과
(1) 프로젝트는 스킬 보유자를 찾아야 수행될 수 있음
(2) (프로젝트가 제한적이게 되니 구상하지 않게 되고) 스킬을 요구하는 프로젝트의 부재로 스킬 연마도 부족해짐
디지털 시대에도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구성을 위해선 도시에 있어야 해 도시집중화는 계속된다.
디지털화는 IP에도 영향을 주는데, IP가 많아지며 이를 집단 관리하는 경향이 강화된다.
그래서 예술가가 계약을 개별적으로 체결하기 어렵게 되고 / 계약 비용이 과다하게 된다.
예술가로선 이런 변화에 대해
IP를 확보하고 / 이를 라이선스 제공이 아니라 파트너로 자신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계약하며 / 또는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대 경제의 매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다.
Being an Artist in the Digital Age
The Artist as Entrepreneur
디지털시대에 예술가는 사업가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
작업을 비즈니스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기업들의 아웃소싱 확대로 예술가도 사업이 가능하다(영화, 후반작업 쪽 등).
Old and New Skills
의존적 생산조직에서 (*디지털시대의) 독립적 생산조직으로의 이동은 예술작품에 대한 새로운 스킬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음악이 제작과정에서 혁신되었는데, 그래서 자가 스튜디오 설립이 용이해졌다.
출판계는 생산, 디자인 부문을 축소시켰다. 예전보다 간소하게 컴퓨터로 디자인, 생산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예술가는 이런 간소화된 공정에서 생산-유통-소비의 매개가 된다.
*작품 및 제품의 유통 마지막 단계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부분을 담당해서? 디자인, 이런 부분.
*생산물보다도 가치나 브랜드를 파는 측면에서 매개체?
그래서 창조하고 소통하는 스킬이 필요하고 그러므로 예술가 트레이닝이 바뀌어야 한다.
예술적 스킬뿐 아니라 계약 관련, 소통 관련 스킬도 필요하다.
The Artist as a New Applied Intellectual Worker
현대의 예술가 이미지는 다소 몽상가적인 이미지이다.
산업혁명 이후 예술은 사회, 산업과 분리되었고, 현대의 비현실적인 예술가 이미지는 이렇게 탄생했다.
*그 이전엔 주문 생산이 많은 일종의 기술자
그래서 아카데미의 교육이 예술가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엔 좀 무용하다.
'특별한' 예술가 라는 이미지가 고착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예술과 공예(장인)의 화해가 필요하고 이는 창조산업에서 가능한데, 이 때 디지털기술이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예술가가 사회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공예품 제작자같은,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되 예술적 가치를 더한다는 태도가 필요한데, 그런 태도가 활용되는 곳이 창조산업
Artist Networks
현대예술은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그래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예술활동은 교육, 가치관, 감성, 사회적 지위 모두를 포괄한다.
디지털화는 예술활동의 본성을 바꾸고 예술활동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그러나 예술이 전통적인 아우라를 읽을수록 현재 경제와 사회적 삶에서 더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